MOIYK
아직, 삶은 계속된다
삶은 퇴직하지 않는다.
일하고 · 배우고 · 다시 시작하는 인생 후반전의 기록
솔직히 저는 오랫동안 ‘퇴직’이라는 말을 남의 일처럼 생각했습니다. 매일 출근하고 일을 처리하고 다음 주와 다음 달의 일정을 잡다 보면 지금의 직장생활이 언젠가 끝난다는 사실을 실감하기 어려웠습니다.그런데 50대 후반이 되고 주변에서 하나둘 퇴직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마음이 달라졌습니다. 아이들도 어느새 제 손을 떠나 각자의 생활을 하고 있고, 저 역시 지금의 직장을 떠난 뒤에는 무엇을 하며 살아야 할지 생각하게 됐습니다.어느 날 문득 이런 질문이 생겼습니다.“지금의 직함이 없어지면 나는 무엇을 하는 사람일까?”그때부터 퇴직 이후의 삶을 단순히 돈 문제로만 생각하지 않게 됐습니다. 생활비도 중요하지만, 앞으로 어떤 일을 할 것인지, 사람들과 어떤 관계를 이어갈 것인지, 하루를 무엇으로 채울 것인지도 준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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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7. 23. 1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