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오래 알고 지낸 분들이 하나둘 퇴직하기 시작하면서 자격증을 바라보는 제 생각도 달라졌습니다.좋은 대학을 나오고 한 직장에서 30년 넘게 일한 사람도 퇴직을 앞두면 다음 일을 고민했습니다. 오랫동안 쌓은 경력이 있으니 당연히 할 수 있는 일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회사를 나오면 회사 안에서의 직책과 경력이 그대로 새로운 일자리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그 모습을 보면서 저 역시 퇴직 후를 준비하기 시작했고 자연스럽게 여러 자격증을 찾아봤습니다.검색을 하면 ‘50대 추천 자격증’, ‘60대 취업 자격증’이라는 제목으로 수많은 자격이 나옵니다. 문제는 자격증 이름만 보고 선택하면 실제 취업과는 상당한 차이가 생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예전에는 저도 ‘취업이 잘되는 자격증이 무엇일까’를 먼저 ..
저는 아직 퇴직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퇴직까지 몇 년이 남아 있기 때문에 요즘 더 자주 은퇴 이후의 생활을 생각합니다.예전에는 은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돈을 떠올렸습니다. 퇴직금은 얼마인지, 연금은 언제부터 받을 수 있는지, 생활비는 얼마나 필요한지를 계산하는 것이 은퇴 준비라고 생각했습니다.그런데 주변에서 먼저 퇴직한 사람들을 보고 이야기를 듣다 보니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직장을 떠난다는 것은 월급이 끊기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매일 출근하던 장소가 없어지고, 회사에서 맡고 있던 역할도 달라지고, 자연스럽게 만나던 사람들과의 관계도 바뀔 수 있습니다.그래서 요즘 저는 퇴직 후의 삶을 미리 들여다보면서 네 가지를 생각하고 있습니다.직장이 사라진 뒤의 시간을 어떻게 받아들일..